- 당첨자 발표 내달 1일~3일, 계약 내달 9일부터 3일간 진행
동문건설이 지난 15일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가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전 타입 순위 내 마감했다.
2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청약접수 결과 총 2,80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5,523명이 몰렸다. 최고 15대 1, 평균 1.97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분양에서는 전체 청약자 5,523명 중 당해지역을 제외한 기타지역 청약자가 4,453명으로, 전체 청약자의 80.62%가 평택 외 다른 지역에서 청약을 신청했다. 이는 배후 산업단지와 SRT 고속철도 개통, 교육-여성 단지특화 등 상품가치와 투자가치에 대한 기대심리가 한층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면적별로는 공급물량이 가장 많았던 ▲전용 59㎡는 총 1334가구 모집에 3126명이 몰리며, 2.34대 1의 경쟁률로 모집 가구수를 넉넉히 채웠다. 이어 ▲72㎡는 192가구 모집에 233명이 접수 1.21대 1 ▲74㎡는 704가구 모집에 967명이 접수해 1.37대 1 ▲84㎡은 571가구 모집에 1197명이 접수하며 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러한 높은 경쟁률은 이미 모델하우스 오픈 때부터 예견됐다. 앞서 15일 모델하우스 문을 연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오픈 주말 3일 동안에만 무려 3만 5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수도권 내 큰 화제로 떠올랐었다.
이 열기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청약 전날까지 이어지면서 수요자들의 분양상담은 끊임 없었다. 2순위 청약 당일 모델하우스 내에서 분양상담을 받은 권소연(37세/여)씨는 "현재 평택에 전세로 살고 있는데, 좋은 위치에 새 아파트가 지어진다 하여 관심 있게 보고 있었다"며 "입지나 단지 내 시설 등은 모두 마음에 드는데 74㎡, 84㎡ 둘 중 청약 넣을 곳을 아직 고민하고 있어 다시 한번 상담을 받아봤다. 가족들과 상의 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청약 결과를 '입주민을 생각한 아파트 설계'에 높은 점수를 줬다. 해당 지역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이 형성 되면서 평면이나 단지 설계는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이 아파트는 입주민들의 입맛에 맞는 설계를 선보인 것이 높은 인기 이유"라며 "여성특화단지, 다양한 편의시설 등의 차별화된 입주민 서비스 라던지 평면설계는 실수요자들을 끌어들이기 충분했으며, 입지나 교통 등의 외적인 면도 월등해 이렇게 큰 인기를 얻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단지는 59~84㎡ 총 2,803가구로 이뤄졌으며, 1,2차에 걸쳐 총4,567가구의 중소형 대단지가 형성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아이의 교육환경과 더불어 여성특화 단지로 맘스 사우나, 맘스카페, 맘스아카데미, 대치동 명문 학원타운 등 여성수요자들을 위한 설계를 선보였으며, 지구 내 유치원, 초-중교와 공원, 상업시설, 공공용지 부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출 전망이다.
주변 개발호재의 수혜단지로도 떠오르고 있다. 송탄산업단지 북측으로 삼성전자가 조성하는 삼성고덕산업단지(가칭)와 인접하여 배후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 이 단지는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올해 말 개통이 예정된 수서~평택 간 SRT 평택지제역을 이용하면 강남,수서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0분대로 편리한 교통망을 갖출 예정이다. 인근의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 입주(예정)과 진위 엘지 산업단지의 추가 조성(예정), 미공군기지 확장이전(예정) 등 배후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여 신규 아파트들의 가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투자자가 빠진 실수요자 중심시장에서 이러한 청약결과는 매우 긍정적으로 계약까지 이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입주민의 편의를 위한 설계를 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이러한 수요자들의 큰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10-2번지에 위치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일~3일, 계약은 내달 9일부터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