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이규로, 5년 만에 FC서울 컴백

입력 2016-07-26 12:58


FC서울이 측면 수비수 이규로(28.180cm)를 영입했다.

이규로는 지난 2012년 FC서울을 떠난 이후 5년만에 검붉은 유니폼을 다시 입게 됐다. 이규로는 K리그 총 136경기에 출전한 경험 많은 10년차 베테랑 수비수다.

지난 2007년 전남에서 프로에 데뷔 해 뛰어난 활약과 함께 2010년에는 생애 첫 국가대표에 선발되기도 했다. 그 해 FC서울에 입단해 두 시즌 동안 FC서울 측면 수비수로 활약하며 입단 첫 해에는 K리그 우승컵을 함께 들어 올리기도 했다. 2012년 인천으로 이적한 이규로는 전북과 서울 이랜드 FC 등을 거쳐 5시즌 만에 FC서울로 합류하게 됐다.

처음 FC서울과 함께 했을 때는 K리그 55경기에 출전했던 유망주였지만 어느덧 K리그10년차 136경기의 출전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이 돼 다시 돌아오게 됐다. 이규로는 이번 이적을 통해 K리그 챌린지에서 다시금 K리그 클래식 무대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이규로의 합류로 FC서울은 더욱 강력해진 측면 라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올 시즌 FC서울로 복귀한 곽태휘는 물론 기존 수비수들과 함께 FC서울의 수비진 안정화에 큰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특유의 빠른 스피드와 강력한 슈팅을 이용한 공격가담 능력도 뛰어나 그의 합류로 FC서울은 공격면에서도 다양한 운용을 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규로는 곧바로 팀에 합류해 적응을 위한 본격적인 발맞추기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