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심야 콜버스에 벤츠 차량 쓰인다...일반 차량과 동일 요금

입력 2016-07-26 10:18
서울에서 운행되는 심야 콜 버스에 벤츠의 미니 버스인 스프린터가 공급됩니다.



에스모터스는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공급한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의 13인승 심야 콜 버스 용 컨버전 모델인 TX Nova 4대를 서울시택시운송사업조합 소속 회원사에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이후 서울 강남권역에서 시범 운행 중인 심야 콜 버스는 밤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대중 교통이 끊긴 시간에 직장인들이 스마트 폰 앱으로 편리하게 호출해서 이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심야 교통수단으로 오는 7월27일(수)부터 서울 지역에 운행됩니다.

심야 콜 버스에 수입 차량으로 처음 제공되는 메르세데스-벤츠 스프린터는 국산 콜 버스 차량과 동일한 요금으로 운행됩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밴인 스프린터는 1996년 1세대를 시작으로 20년 간 130개국에 290만대가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로 다양한 휠베이스, 전장, 높은 천장고 및 넉넉한 실내공간 제공으로 고객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용도 활용이 가능한 차량입니다.

국내에서는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스프린터 기본 차량과 서비스를 바디빌더에 공급하고, 바디빌더는 세분화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하여 비즈니스용, 레저용, 콜 버스 등 다양한 용도의 컨버전 모델을 사용자에게 직접 제공하고 있습니다.

조규상 다임러 트럭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서울 지역 심야 콜 버스 운행을 통해 많은 국내 고객들이 프리미엄 밴 스프린터의 편안한 승차감과 다양한 편의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밴의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 고객의 니즈에 맞는 상품 개발은 물론, 바디빌더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확대해 국내 특장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