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특위 조사가 시작됐다.
가습기살균제 특위는 오늘(25일)부터 3일간 환경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 안전처를 대상으로 조사에 나선다.
이 소식과 함께 최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다룬 '침묵의 살인자-죽음의 연기는 누가 피웠나' 편에서 공개된 피해자들의 발언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가습기살균제로 아내와 아이를 잃은 피해자가 "질병관리본부에 전화하니, 돌아오는 답변은 '여기가 구멍가게냐. 전화하지 마라'였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이번 가습기살균제 특위로 철저한 진상조사가 진행돼 억울한 이들의 넋을 위로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응원이 줄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