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에스, 클라우드기반 글로벌 전자문서 기업 도약

입력 2016-07-25 15:27
수정 2016-07-25 15:22

<앵커>
국내전자문서 시장 1위 기업인 포시에스가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자문서 시장에 자사 제품의 공급을 늘려간다는 계획인데요.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995년 설립 이후 전자문서와 리포팅 툴을 공급해온 포시에스.
소프트웨어 업계에선 드물게 20년 넘게 사업을 영위하면서 전자문서 시장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포시에스는 기존 패키지 중심의 소프트웨어 공급에서 벗어나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 공급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박미경 포시에스 대표
"크게는 금융권을 타깃으로 영업을 할 예정이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심으로 중견 시장도 같이 공략할 예정입니다.
서비스 비즈니스의 경우는 초기 매출이 상당히 낮습니다. 하지만 사용자가 많아지고 하면 매출이 많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올 상반기 일본에서 클라우드 기반의 OZ페이퍼 서비스가 애플스토어 등에서 소개되며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남용 포시에스 일본지사장
"저희가 메인 타깃으로 하고 있는 분야는 프랜차이즈 같은 점포의 종이 업무를 태블릿 환경으로 바꾸는 것을 타깃으로 하고 있고요."
최근에는 싱가포르 건설사에 전자문서 플랫폼 수출도 가시화 되고 있는 등 해외시장에서 특화된 전자문서 서비스 기술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멜빈호 옵티머스(싱가포르 건설사) 대표
"싱가포르는 페이퍼리스 시스템 등의 도입을 통해 스마트 국가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포시에스의 솔루션은 이런 싱가포르 시장에 최적화된 조건을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올 하반기 포시에스는 일본과 싱가포르를 포함해 몽골과 중국 등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현지마케팅과 협업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입니다.
창립 21주년을 맞아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 공급을 목표로 한 포시에스.
국내에서 처럼 글로벌 전자문서 시장에서도 그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