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서유리 "'얼굴 크고 뚱뚱한 애가 무슨'..인간관계 상처"

입력 2016-07-25 10:19


'복면가왕'에 서유리가 출연해 화제다.

25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방송인 서유리가 복면가수로 등장해 놀라운 반전을 선사했다. '시베리아 반전세 이글루'의 서유리는 "어릴 때 인간관계에 상처를 받아 자신감이 없었다. 방송에 데뷔할 때도 '너처럼 얼굴 크고 뚱뚱한 애가 무슨 방송이냐'라는 이야기를 들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무대에 서있는 것도 놀랍다"며 "스스로 '나는 노래를 못해', '나는 무대에 설 수 없어'라는 편견에 스스로를 가둔 것 같다. 다음에 할 때는 더 잘 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앞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유리라고 생각하지 못했고 타 프로그램에서 같이 출연하는 김구라는 "과거 '세바퀴' 출연 당시 서유리가 노래를 너무 못했었다"고 말하면서 늘어난 노래실력에 감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