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 오늘의 외신 헤드라인

입력 2016-07-25 11:31
생방송 글로벌증시 _ 이시각 외신 헤드라인 0725

김민희 / 외신캐스터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주목하고 있는 이슈들, 오늘의 외신 통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주말 동안 G20 재무장관 회의가 브렉시트 이후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현지시간 2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주요 20개국은 모든 보호무역주의를 배격하고, 경쟁적인 통화절하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으로 글로벌 수요를 진작시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G20은 또 세계 무역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영국와 EU 간의 원활한 협의 진행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G20 회의에 참석한 필립 해먼드 신임 재무장관은 올 가을에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정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BBC뉴스에 따르면 해먼스 장관은 브렉시트로 인한 경기 둔화에 대응하고 투자자들에게 확실성을 주기 위해 '새로운 예산 틀'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외신들은 이번 발언이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아우르는 7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발표된 지 이틀 만에 나온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24일 CNBC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은 올해 금값과 증시 랠리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JP모건 프라이빗 뱅크의 스티븐 파커는 2015년 초 이래 미국의 경제 상황이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변동성에 주의하기 위해서는 미국 채권과 같은 안전자산이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또 미국의 낮은 금리로 인해 금 등의 전형적인 안전자산의 가격이 지나치게 높아졌다며, 한국과 중국, 태국 등의 신흥 시장이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헤지펀드 투자처로 알려진 미국의 스카이브리지캐피털은 일본에 아무런 투자를 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레이먼드 놀테 최고운용책임자는 현재 일본의 자산 실태가 불확실하다며, 130억 달러에 달하는 스카이브리지의 자금을 일본 헤지펀드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일본의 전례 없는 경기 부양책으로 국가 채무가 이어졌고 금융시장도 왜곡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주 중국 위안화 가치가 달러에 6.7위안까지 떨어지면서 6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블룸버그마켓에 따르면 첸 위루 인민은행 부총재는 2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위안화를 통화바스켓 환율제도로부터 지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역내와 역외 시장에서의 위안화 채권을 강조하며 해외 시장에서의 위안화 정책 체제를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최대 통신업체 버라이즌이 야후의 인터넷 포털 사업을 48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조 5000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인수 계획으로 버라이즌 산하의 AOL-야후 결합 기업이 페이스북, 구글과 온라인 광고 사업을 놓고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버라이즌은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오전에 야후 인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오늘의 외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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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