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포춘 글로벌 500기업 순위 '껑충'

입력 2016-07-24 16:22


한화가 올해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지가 꼽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서 277위에 올랐다고 한화그룹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329위에서 52계단이나 올라, 한국 기업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500대 기업'은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지가 1990년부터 글로벌 기업의 매출액 기준으로 순위를 발표하는 글로벌 브랜드 지표입니다.

한화는 2015년 37.5조에서, 2016년 41.4조로 매출이 신장했습니다.

한화의 기업 순위가 급신장한 것은 지난해 M&A를 통해 삼성에서 한화그룹으로 편입된 한화토탈, 한화종합화학,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 등 4사의 실적향상이 배경이 됐습니다.

또 지난해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태양광 사업과 올 초 총자산 100조를 돌파한 한화생명도 순위상승에 효자역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