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GO)’ 이번엔 울산이다! 울산 간절곶 ‘포켓몬 출현’ 대박

입력 2016-07-24 10:55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GO)'를 할 수 있는 울산시 울주군 간절곶으로 몰려드는 게이머들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4일 울산시와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간절곶 일대에서 포켓몬 고를 할 수 있다는 소식이 처음 알려지자 낮에만 200∼300여명이 찾아왔다. 저녁이 되자 관광객의 수는 500여명으로 늘어났다.

주말인 23일에는 낮에만 1500여명이, 저녁에는 3000여명이 간절곶에 몰려들었다고 시와 군은 밝혔다. 하루 사이에 간절곶을 찾은 인파가 10배나 늘어난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포켓몬 고 서비스 지원 상황실'을 구성해 간절곶에 와이파이 설치를 추진하는 등 게이머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휴대전화 무료 충전기, 가림막, 음수대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간절곶 주변 상권은 때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간절곶 등대와 소망 우체통 등 '포켓몬 출몰 지역'과 매우 가까운 7∼8곳의 프랜차이즈 카페 등에는 온종일 손님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간절곶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식당가도 평소보다 매출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들은 여름 휴가를 맞아 간절곶 일대가 포켓몬 특수를 누리지 않겠느냐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