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현철, "10년 동안 자숙했다…PD가 집에서 보듯이 하라고 해서"

입력 2016-07-23 19:50


'무한도전'에 개그맨 김현철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2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김현철이 등장하자 유재석은 "2006년 월드컵 때 도와주러 오셨다가 욕만 먹고 돌아갔다"라고 전했다.

김현철은 "10년 만에 돌아왔다"라며 "당시 월드컵 토고전에서 게스트로 나와서 응원을 하는데 PD가 '방송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집에서 보듯이 하세요'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 진짜 집에서 보듯이 한다'라고 했다. 집에서 월드컵 보면 어떻게 하냐? 욕 2글자를 했다. 편집해준다고 했는데 앞 글자만 삐 처리가 됐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