쉑쉑버거 '쉐이크쉑' 1호점 오픈에 밤샘 줄서기…현재상황도 '장사진'

입력 2016-07-22 15:24


뉴욕 명물 버거 체인점 '쉐이크쉑'(Shake Shack)의 한국 1호점이 22일 공식 오픈했다.

SPC그룹에 따르면 서울 강남대로 신논현역 인근에 자리를 잡은 쉐이크쉑 한국 1호점인 강남점 인근에는 전날 밤부터 1,500여명이 줄을 늘어섰다.

개장일인 22일 오후 2시 기준으로 420여명이 다녀갔으며, 현재도 대기 줄이 150m에 달한다고 SPC는 전했다.

'쉑쉑버거' '뉴욕 버거' 등으로 불리는 쉐이크쉑은 2001년 미국의 식당사업가인 대니 마이어가 뉴욕의 매디슨 스퀘어 공원에서 노점상으로 창업한 상표로 이미 영국, 두바이, 일본 등에 진출해 있다.

한국 상륙을 앞두고 가격을 높게 책정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해외 등에서 맛을 본 누리꾼들을 중심으로 "맛은 보장한다"는 경험담이 확산돼 누리꾼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SPC는 쉐이크쉑 도입을 통해 최고급 레스토랑의 장점에 합리적인 가격과 간편한 서비스를 앞세운 새로운 외식업 형태인 '파인 캐주얼'(Fine casual)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SPC 관계자는 "오는 2025년까지 파리크라상의 외식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한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