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치즈인더트랩'의 여주인공 홍설 역이 공개 오디션을 통해 탄생된다는 소식이 들려온 가운데 일부 팬들이 우려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순끼 작가의 웹툰 '치즈인더트랩'의 영화화를 진행하는 제작사 중국 한미(상해)영사문화유한회사와 마운틴 무브먼트 스토리 측은 22일 여주인공 홍설을 맡을 여배우를 찾기 위해 한중 동시 공개 오디션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완벽한 싱크로율로 사랑받은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남주인공 박해진이 영화 출연을 확정했고, 인호 역 역시 계약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초미의 관심사인 홍설 역이 공석임에 따라 이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이같은 소식에 "중국판 치인트 될 듯", "중국 시장을 노려 중국 여배우의 캐스팅이 점쳐진다"라는 등의 캐스팅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이와 함께 "드라마와 같은 길을 걷지 말길...", "원작에 충실했으면 좋겠다"라는 우려도 드러냈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막판 원작자와의 소통 부재와 스토리의 개연성 부족으로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으며 종영을 맞은 바 있다.
원작인 웹툰부터 드라마까지 '치즈인더트랩'을 주목했던 팬들은 이번 소식으로 스토리 뿐만 아니라 여주인공의 국적까지 염려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과연 원작을 넘어선 영화 '치즈인더트랩'이 탄생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