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반기 지방 5대 광역시 중 분양물량 66%이상 차지.. 청약경쟁률도↑
- 부산·대구 분양시장 이어지는 불패신화.. 하반기 공급물량에 눈길
청약열기가 여전히 뜨거운 부산,대구에서 하반기 분양이 쏟아진다.
최근 부산과 대구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수백대 일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인기 단지 분양권에는 수천만원의 웃돈까지 붙어 거래되고 있다. 영국의 브렉시트, 정부의 주택담보대출규제 강화 등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가운데 부산, 대구 등 일부 지역만 열기가 뜨거운 것.
올 상반기 이들 지역에 공급된 물량은 총 1만 9984가구(부산 1만2361가구, 대구 7623가구)로 지방 5개 광역시(부산,대구,광주,울산,대전)의 공급물량(3만112가구) 중 약 66%를 차지했다. 상반기 지방 광역시의 공급물량 중 절반 이상이 부산,대구에서 나온 셈이다.
이 지역은 과잉공급 우려가 무색할 정도로 청약성적이 좋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청약경쟁률 상위 10위권 가운데 8곳이 부산,대구 지역에서 나왔다. 지난 4월 GS건설이 부산 해운대구에 공급한 '마린시티자이'는 평균 450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전주택형이 마감됐다. 이외에도 '힐스테이트 명륜'(평균 193대 1), '거제센트럴자이'(평균 666대 1), '온천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평균 183대 1) 등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구도 뜨거웠다. 대구시 중구 대신동에 공급된 '대구대신 e편한세상'의 청약경쟁률은 평균 129대1로 대구지역 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대구 범어 라온프라이빗2차'(평균 122대 1), '더하우스범어'(평균 82대 1), '범어 센트럴 푸르지오'(평균 71대 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부산,대구를 제외한 지방 청약시장은 한풀 꺾이는 추세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전라남도는 지난 상반기 1순위 청약경쟁률에서 평균 0.47대 1을 기록,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충청남도(0.56대 1), 대전(0.84대 1), 경상북도(1.42대 1) 등이 좋지 않은 성적표를 받았다.
이처럼 나홀로 호황을 맞고 있는 부산,대구에서 하반기에도 신규 물량이 공급된다. 한신공영(주)은 오는 22일 '북대구 한신더휴'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북대구 한신더휴'는 대구시 북구 매천동(365번지 일원)에 나오며 A-1블록(919가구)과 A-2블록(683가구)를 합해 총 1602가구의 매머드급이다. 학세권 아파트답게 학교까지 도보권이다. 관문초등학교는 200미터 이내며 매천중,고등학교는 500미터 내 위치했다.
2개 단지 모두 지하 2층, 최고 34층에 달하며 총 15개(A1블록 8개동, A2블록 7개동) 동으로 구성됐다. 공급되는 타입은 전용면적 기준 69㎡와 84㎡ 그리고 101㎡다.
▶ 교통 및 편의시설, 미래가치까지 갖춘 '북대구 한신 더휴'
북대구 한신더휴의 특징은 교통과 교육 여기에 편의시설 그리고 미래가치 등 새 아파트가 가져야 할 4박자를 모두 갖춘 것이다. 먼저 교통의 경우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매천시장역 도보 생활권이다. 매천시장역 1번 출구를 기준으로 100m대 거리며, 도보 1~5분 이내로 이용 할 수 있다. 또한 도심으로의 이동도 쉽다. 매천시장역을 출발해 서문시장역 14분, 수성못역 31분 등 대구 주요 지역을 쉽고 편하고 빠르게 모두 이동할 수 있다(대구도시철도공사 자료 기준).
여기에 사통팔달의 쾌속 교통망도 자랑이다. 사업지를 기준으로 동쪽으로는 칠곡중앙대로, 서쪽으로는 매천로와 중앙고속도로(칠곡IC), 남쪽으로는 경부고속도로(북대구IC, 서대구 IC)와 신천대로, 노원로, 팔달로가 위치해 대구 시내는 물론 시외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편의시설 역시 좋다. 한강 이남 최대 농수산물집합소로 유명한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사업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천지구상업시설도 도보 이용 가능해 생활에 필요한 모든 시설이 도보 거리에 갖춰져 있다. 칠곡경대병원, 세븐밸리, CGV 등 대형 편의시설도 도시철도 3호선을 이용하면 가깝게 이용 할수 있어 주거 여건으로는 최고의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미래가치까지도 갖췄다. 대구 도심으로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북대구 초입에 위치한 입지와 2019년 개통 예정인 KTX서대구역 하고도 가깝기 때문이다. KTX서대구역은 금호강 아래 예전 서대구복합화물터미널 부지 내에 추진중인 역이다. 오는 2018년까지 국비 400억원을 들여 총 11만9000㎡부지에 KTX와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역으로 조성되는 것이다. 이 역이 개통되면 칠곡이나 매천동 등 북대구 거주자들이 편리하게 KTX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견본주택은 대구과학대학 삼거리 인근(북구 태전동 1068-5번지)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