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홍석천, 왁스와 결혼? "게이빨 떨어져서 결혼빨로 가야해"

입력 2016-07-22 08:03


가수 왁스가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쇼윈도 친구' 특집으로 꾸며져 쯔위와 지효, 홍석천과 왁스, 손대식과 박태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석천은 "(왁스와)전략적 사이다. 남자 연예인 절친이 있어야 하는데 주위에 별로 없다. 가끔은 제가 결혼이나 해보자고 말한다"고 운을 뗐다.

또 홍석천은 그녀에게 프러포즈를 한 적 있음을 밝히며 "(축의금을)5대 5로 나누자고 했다. 얘는 손해없다. 내 인맥이 더 많을 테니까. 이것이 혼테크다"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해 7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출연 당시에도 결혼을 언급했다.

당시 그는 "축의금을 받을 수 없어 속상해했다고?"라는 MC들의 질문에 "그렇다. 그래서 친한 왁스와 결혼해서 축의금을 걷어볼까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왁스가 독신주의자는 아닌데 결혼을 안 하고 있으니 친하니까 그렇게 생각했던 것"이라며 "게이빨이 떨어졌다. 이제 결혼빨로 가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