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오네요' 이훈, 공다임과 다정한 셀카..."싸우는 중"

입력 2016-07-21 18:02


‘사랑이 오네요’의 이훈이 공다임과 함께 찍은 셀카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SBS 아침일일드라마 ‘사랑이 오네요’에서 돋보이는 열연으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모으고 있는 이훈이 극중 숨겨진 딸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공다임과의 훈훈한 반전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이훈은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 “다정해 보이지만 다임이랑 황량한 옥상에서 두 시간 동안 싸우는 씬 찍는 중”이라는 글과 함께 공다임과의 셀카 사진을 게재했다.

이훈과 공다임은 ‘사랑이 오네요’에서 서로가 부녀지간인 사실을 모른 채 악연으로 얽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견원지간이다. 하지만 공개된 사진 속에서 이훈과 공다임은 서로의 얼굴을 나란히 맞댄 채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지으며 손으로 브이자를 그리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훈훈한 선후배 관계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무더운 한낮의 땡볕 속에서도 블랙 수트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꽃중년 포스를 뽐내고 있는 이훈의 밝은 얼굴에서 긍정 에너지가 느껴지고 있다.

이번 드라마에서 이훈은 호방한 성격의 훈남이지만 성공과 돈에 집착하는 야망남 김상호(금방석)로 분해, 아내 나선영(이민영 분)과 내연녀 신다희(심은진 분) 두 명의 여자를 오가며 겉과 속이 다른 모습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독보적인 날 선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또한 공다임은 극 중 김상호가 자신의 친부라는 사실을 모르고 그를 증오하며 복수의 칼을 품고있는 이해인 역을 맡아 이훈과 첨예한 대립 구도를 펼치며 열연 중이다.

한편, 21일 방송된 ‘사랑이 오네요’에서는 이해인이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모른 채 갖은 막말과 갑질을 일삼는 김상호와 그토록 찾아 헤맨 친부가 김상호임을 알게 된 이해인이 본격적으로 김상호와 맞서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극의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김상호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음을 암시하는 복선이 드러나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부녀(父女)사이지만 악연으로 얽혀있는 김상호와 이해인의 대립각이 깊어지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사랑이 오네요’는 과거 사랑에 상처입고 미혼모가 된 한 여자가 새로운 사랑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따뜻한 가족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3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