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토부와 그린리모델링 업무 협약 '성과'

입력 2016-07-21 17:47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의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업무 협약이 체결 6개월 만에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그린리모델링사업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사업입니다.

우선 국토부가 시행하는 ‘공공건축물 에너지성능 개선 지원사업’에 경기도 따복기숙사가 선정돼 시공비 1억3,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화성시 서신면사무소 리모델링사업 설계용역 등도 정부의 지원을 받아 에너지 절감 건축물을 지을 수 있게 됐습니다.

경기도는 국토부가 추진하는 ‘민간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 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상반기 도내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 사업에 참여한 민간건축물이 지난해보다 114% 늘어난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밖에 협약에 동참했던 LG하우시스와 KCC 등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도 공동주택 단지 내 경로당에 고효율 창호 자재를 30% 할인해 공급했습니다. 할인된 금액은 도배, 장판 교체, 블라인드 설치 등 환경개선비로 사용해 쾌적한 거주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박창화 경기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앞으로도 기관 간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도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