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여름 되니 더 진화됐다”...하루에 2세이브 ‘화이팅’

입력 2016-07-21 17:08


오승환 하루에 2세이브 소식에 팬들도 ‘대단하다’는 반응이다.

오승환 하루에 2세이브는 이 때문에 언론 보도 직후, 주요 포털 화제의 스포츠 뉴스로 부상했다.

오승환 하루에 2세이브가 이처럼 관심을 사로 잡는 까닭은 '끝판대장'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더블헤더 1, 2차전에 모두 등판해 하루에 세이브 2개를 올리는 진기록을 작성했기 때문.

오승환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서 4-2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타자 3명으로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오승환은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인 시속 155㎞(96.5마일)까지 나왔다.

오승환 팬들은 “놀랍다” “경이롭다” “한국 선수로서 자랑스럽다” “여름이 되니 더 빠르게 진화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