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나' 윤박, 출연진 최초로 아버지와 말다툼..."서운해"

입력 2016-07-21 15:57


배우 윤박이 ‘아버지와 나’ 출연진 최초로 아버지와 여행 중 말다툼을 벌여 귀추가 주목된다. 윤박이 아버지에게 서운했던 감정을 털어놓으며 여행 분위기는 냉랭해지고 만다.

21일 밤 11시 방송하는 tvN ‘아버지와 나’ 8화에서는 윤박 부자의 두 번째 스위스 여행기가 공개된다. “남는 것은 사진 뿐”이라고 외치는 윤박의 아버지는 발길이 닿는 곳마다 사진을 찍고, 물가가 비싼 스위스에서 최대한 예산을 아끼고자 마트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등 ‘생초보’ 여행자의 면모를 드러냈다.

윤박의 아버지는 제작진이 준 용돈 안에서 여행비를 해결하기 위해 마트에서 산 샌드위치로 점심을, 컵라면으로 저녁을 먹는 등 저 예산 여행의 정석을 보여준다.

윤박이 아버지에게 서운함을 토로한 그 날 역시 컵라면과 김치로 저녁식사를 했는데, 남은 김치를 화장실에 버리자는 윤박의 제안에 아버지는 김치 냄새가 날 것을 우려해 남은 음식을 다 먹겠다고 했다. 윤박은 아버지의 고집스러운 행동에 “별거 가지고 스트레스 주지 마”라는 말과 함께 아버지에게 그간 말하지 못했던 서운함을 털어놓는다.

윤박은 아버지와의 첫 여행이자 생애 첫 해외여행에 들떠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고 싶다’는 부푼 기대를 품고 있었다는 것. 때문에 아버지의 이런 모습에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서로를 향해 미안함과 속상한 감정을 품고 있는 이 부자가 마음을 풀고 다시 여행을 즐겁게 마무리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바비 부자의 하와이 여행기가 공개된다. 애처가 둘째가라면 서러운 바비 아버지는 바비 어머니와의 연애 스토리를 전한다. 결혼 전에 아내에게 생일날 하나씩 사줬던 팔찌가 4개나 되었는데, 그 2개를 지금 바비가 가지고 다닌다며 팔찌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는가 하면, 어머니와의 첫 만남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달달함을 전한다.

tvN ‘아버지와 나’ 8화는 21일 밤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