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한 벤처기업이 전년 대비 14개 증가한 474개사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침체됐던 전년도에 비해 증가폭이 늘었으며 신규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한 기업도 55개에 달한다고 중소기업청은 밝혔습니다.
그 중 네이버, 성우하이텍, STX중공업, 유라코퍼레이션, 코웨이, 휴맥스 등 6개사는 매출 1조를 넘어섰습니다.
또한 해당 기업들이 창업 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는 데에는 평균 17.4년이 소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이글과 엘앤피코스메틱, 클레어스코리아, 에스티유니타스, 카버코리아, 더블유게임즈, 솔루엠창업 등 7개사는 창업 7년 이내에 매출 1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오늘(21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2016 벤처 1000억기업 기념식에서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는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벤처의 기술혁신이 이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