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워즈’ 오윤환 PD가 앞으로 본격적으로 전개될 생존 미팅 게임에 대한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솔로워즈’에는 일반인 남녀 100명이 처음으로 스튜디오에 들어와 3라운드를 거치며, 이성간에 호감을 쟁취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은 1회임에도 불구하고 흥미진진한 라운드 구성, 빠른 전개, 현실감 있는 솔로 남녀들의 호감 쟁취법을 관찰 카메라로 고스란히 담아내며, 새로운 시각의 미팅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오윤환 PD는 “방송 2회부터는 참가자들의 감정과 행동의 변화를 좀 더 내밀히 볼 수 있는 라운드가 진행된다”며 “참가자가 30명으로 줄어든 만큼 더욱 심도 있게 인물들의 심리가 그려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 시청자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라운드의 내용을 계속 변화해 나갈 것”이라며 “과연 방송에서 상금 1,000만원을 타는 참가자가 있을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솔로워즈’ 1회에는 일반인 참가자 100명이 1라운드 ‘보이지 않는 위험’, 2라운드 ‘그놈의 습격’, 3라운드 ‘그놈의 복수’를 거쳐 총 30명이 남게 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1라운드에는 30분 동안 자유롭게 참가자들이 행동한 뒤 총 40명의 탈락자를 뽑았다. 2라운드에서는 남자 솔로들의 매력 어필과 여자 솔로들의 투표로 승자가 결정됐고, 3라운드는 솔로 남자가 2명의 여자 솔로 중 한 명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윤환 PD는 “후반부부터 본격적으로 MC 김구라의 진가가 발휘될 것”이라며, “호감과 상금을 두고 고민하는 참가자들 속에서 악마 같은 김구라의 쫄깃한 진행을 보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지난 12일, 오 PD는 ‘솔로워즈’ 기자 간담회에서 "다른 미팅 프로그램과 달리 전쟁터처럼 잔인하다. 건조하게 진행하는 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며, "'악마의 편집'을 걱정하는데 김구라를 보니 이 사람이 악마더라"고 말했다.
한편 ‘솔로워즈’를 연출하고 있는 오윤환 PD는 ‘나 혼자 산다’ ‘뜨거운 형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등 한정된 상황 속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발견해내는 현실감 있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들을 시도하며 방송가에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