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라인11] 마켓진단 <코스피 2,000선 안착, 박스피 탈출 조건은?>

입력 2016-07-21 14:51

[증시라인11 ]



앵커-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 소장
출연- 조윤남 대신증권 투자전략센터장


현재 글로벌 증시에서 나타나고 있는 안도랠리는 글로벌 정책 및 2분기 실적, 유동성 등을 감안했을 때 추가 상승시도가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가 8월을 넘어가면서 재부각될 수 있기 때문에 8~9월에 접어들면서 주가에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브렉시트 이슈가 소폭 해소된 이후 약 한 달 동안 위험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졌다. 이 현상은 앞으로도 반복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고,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논의가 재점화 될 것이라는 전제에 일방적인 위험자산 매수가 나타날 것이다. 현재 글로벌 유동성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신흥국 채권이며, 글로벌 위험자산에 대한 베팅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일부 자금이 증시로 유입되고는 있지만 추세적인 유입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고, 외국인의 매수강도는 정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9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재점화 되더라도 국내증시가 큰 폭 하락하지 않겠지만, 중국경기에 대한 문제점 심화가 함께 부각될 경우 국내증시는 급락할 수 있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에 대비해 중국의 유동성 위험 및 자금유출 등에 대한 모니터링에 예의주시해야 한다. 중국정부는 부동산 과열과 유동성 과잉 공급에 대해 미세조정을 시작할 것이다. 또한 미국에서는 물가로 인해 9월 금리인상의 개연성이 높아진다는 주장이 8월 이후에 대두되기 시작할 것이다.

8월부터는 보수적 관점에서 주식 비중을 축소할 것을 권유한다. 원자재 관련 기업 중 향후 2~3년 뒤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장기투자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단기적 관점에서 투자할 경우 그때그때의 시장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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