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200억대 소송사기' 기준 전 사장 구속

입력 2016-07-20 18:19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오늘(20일) 200억원대 세금을 부당하게 환급받은 혐의로 기준 전 롯데물산 사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롯데그룹 계열사 사장급 인사에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은 강현구 롯데홈쇼핑 사장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기 전 사장은 KP케미칼(현 롯데케미칼) 사장으로 있던 2006년 허위 회계자료로 정부에 세금 환급 소송을 제기해, 법인세 207억원을 돌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기 전 사장은 오는 22일 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