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보험사의 수입보험료 증가율이 당초 전망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험연구원은 오늘(20일) '2016년 수입보험료 수정 전망'을 통해 수입보험료 증가율이 당초 7.8%보다 3.0%포인트 낮아진 4.8%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증가율 5.5%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보험연구원은 보장성보험과 자동차보험의 성장세가 지속하고 있지만, 퇴직연금시장에서 부진이 예상돼 전망치를 낮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생명보험은 보장성보험의 성장세가 커지고 있지만, 저축성보험의 둔화 추세가 예상보다 강해 이전에 예상한 8.6%보다 낮은 5.4%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이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지만, 장기·일반손해보험의 완만한 성장과 개인연금 감소로 원수보험료는 3.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올해 국민 1인당 내는 보험료는 작년과 비교해 17만1천원 늘어난 407만2천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