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여신’ 윤태진, 사진작가 로타와 만났다

입력 2016-07-20 11:50


'야구여신' 윤태진 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가 '미소녀 시리즈'로 유명한 사진작가 로타와 만났다.

윤태진이 글을 쓰고 로타가 그녀의 모습을 담은 사진집 '연애(戀愛) : 서로를 그리워하고 사랑하다'를 통해서다.

해당 사진집은 일본의 한 온천마을에서 작업이 이뤄졌다. 풋풋하고 애틋한 사랑의 기억, 연인과 단 둘이 떠난 하룻밤 여행을 아련히 떠올리게 한다.





윤태진은 사랑에 대한 자신의 추억과 단상들을 짧은 글로 담아냈다. '해가 지날수록 점점 더 피어났다. 절정을 모르는 아이처럼.(윤태진 글 중 '활짝 피었다') 남다른 감수성이 스며 있다.

윤태진의 청초한 외모뿐 아닌 솔직하면서 다채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소녀의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표현해온 로타 특유의 감성 사진과 잘 어우러졌다는 평가다.



윤태진X로타의 사진집 '연애'의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다. 오는 8월 10일까지 예약 구매자에게는 미공개 컷으로 구성된 6장의 포토카드가 증정된다.

윤태진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했다. 2011년부터 KBS N 스포츠 '아이러브베이스볼'의 안방마님으로서 다섯 시즌을 이끄는 등 스포츠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프리랜서 선언 이후 각종 TV 방송과 라디오에 출연하며 더욱 활동 폭을 넓혀 가고 있다.

로타는 유명 뮤지션의 공연, 광고, 패션 화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만화 속 등장했던 아름다운 소녀들에게서 느낀 두근거림을 떠올리며 자신만의 시선과 색감으로 2010년부터 '미소녀 시리즈'를 작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