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대야동·의왕 부곡동, 맞춤형정비사업 대상지 선정

입력 2016-07-20 13:50
시흥시 대야동과 의왕시 부곡동이 ‘2016년 경기도 맞춤형정비사업 계획수립비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경기도는 올해 맞춤형정비사업에 응모한 총 3개 지구를 대상으로 현장방문 평가를 실시하고 2개 지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대야동과 부곡동은 주택재개발정비구역에서 해제된 지역으로, 각 3,000만 원씩 정비계획 수립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이번 선정에 따라 2개 지구는 도비 등 예산을 지원받아 마을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개발계획을 수립히고, 국가공모사업에 응모할 수 있게 됐습니다.

도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17개 지구에 계획수립비를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11개 지구가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돼 국비 232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이들 지구에는 오는 2018년까지 국비와 도비, 시비 등 약 46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주거환경 사업이 추진됩니다.

기존 재개발정비사업과 달리 건축물을 철거하지 않는 수복형 현지개량방식을 택해 지역 특성에 맞게 주민 주도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편, 도는 경기도시공사와 협업을 통해 맞춤형정비사업지구 내 주택개보수사업도 연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저소득층 노후주택을 개보수하기 위해 지붕방수, 단열, 창호교체, 화장실 개보수 등에 지구마다 각 1억 원 씩 지원됩니다.

맞춤형정비사업 17개 지구 중 시흥 은행, 수원 매산, 성남 단대, 평택 안정지구 등 4곳이 선정됐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안양 9동 새마을지구와 오산 남촌지구가 선정됐습니다.

도 관계자는 “맞춤형정비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하고 시·군, 경기도시공사 등과 협업해 따복하우스, 주택개보수사업, 가로주택정비사업, 집주인리모델링 등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