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BRATE(바이브레이트)' 日팝업스토어 전개 예고…패션한류도 열도 진출 초읽기?

입력 2016-07-19 17:15
수정 2016-07-19 17:23


패션한류가 아시아 패션의 중심으로 꼽히는 일본에 진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미 국내 뿐 만 아니라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스트리트 브랜드 ‘VIBRATE(바이브레이트)'가 오는 8월부터 일본 오사카 한큐 백화점을 시작으로 도쿄 신주쿠 이세탄 백화점에 팝업 스토어를 진행하며 일본 시장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일본의 한큐 백화점과 이세탄 백화점은 YEEZY BOOST, HBA, PHENOMENON, RICK OWENS 등 해외 유명 하이앤드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돼 일본 패션계를 이끌어가는 주요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VIBRATE'가 이 곳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는 것은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을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VIBRATE' 측 관계자는 “한국과 아시아 지역 트렌드세터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아이템이라는 것이 알려지며 자연스럽게 일본 쪽에서도 팝업스토어 제의를 해왔다”며 “‘VIBRATE'는 이번 팝업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에 정식으로 전개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일본 팝업 스토어를 위해 이제껏 국내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스페셜 에디션 라인업과 한정판 리미티드 에디션 등 다양한 아이템을 준비했다”며 “일본의 ‘패피’(패션피플)들이 보여준 ‘VIBRATE'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VIBRATE'는 뉴욕, LA 등 해외 스트리트 브랜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냅백 디자인 형태에 국한되지 않고 한국의 트렌드와 문화에 맞춰 다양한 볼캡(대디캡) 라인을 주력 아이템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제품의 BLACKLINE(블랙라인)과 의류와 패션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출시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국내 론칭 1년 만에 많은 셀럽들과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이 즐겨 착용하는 국내 스트리트 루키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특히 세계적인 패션 웹매거진 'hypebeast '(하이프비스트)에 소개 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