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의 공식 대안 숙박업체인 에어비앤비는 브라질을 찾는 110개국이 넘는 게스트의 예약을 55,000건 이상 접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리우에 숙소를 예약한 에어비앤비 게스트는 1박당 평균 약 170달러의 숙박비를 지출하며, 예약당 평균 게스트 수는 3명이다.
국내 여행자의 비율이 6로 그쳤던 월드컵 때와는 다른 양상으로 브라질의 국내 여행자가 49로 리우 에어비앤비를 가장 많이 예약했다. 다브라질 다음으로 미국, 아르헨티나, 영국, 프랑스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레오나르도 트리스타오 에어비앤비 브라질 지사장은 “리우의 호스트 커뮤니티와 함께 일생일대의 올림픽 관람를 위해 가깝고 먼 곳에서 브라질을 찾는 수천 명의 스포츠 팬을 맞이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어느 나라에서 온 여행자에게도 에어비앤비 커뮤니티가 진정한 브라질만의 환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60의 게스트가 처음으로 에어비앤비 플랫폼을 사용해보는 등 올림픽 시즌에 에어비앤비 숙소를 예약한 게스트 중 신규 사용자의 비율이 상당히 높다. 현재 35,000개 이상의 숙소가 운영 중인 리우데자네이루는 숙소 수가 확대되면서 뉴욕, 런던, 파리에 이어 전 세계에서 4번째로 규모가 큰 시장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