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선수 또 있을까”… 호날두, 유로 우승상금 4억여원 전액 기부

입력 2016-07-18 17:09


포르투갈을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우승으로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가 또 선행을 했다.

18일 외신에 따르면 호날두는 유로 2016 우승으로 받은 27만5천 파운드(약 4억1천만원)의 상금을 전액 어린이 암 재단에 기부했다.

호날두는 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이 같은 거액을 전달했다.

호날두의 따뜻한 마음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가장 기부를 많이 한 스포츠 스타로 알려졌다. 전 세계 다양한 자선 단체에 그가 기부한 금액은 1천만 파운드(150억 원)를 넘는다.

2014년에는 10개월 된 갓난아이가 뇌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가 쓰나미 피해를 봤던 2004년에는 등에 자신의 이름이 적힌 포르투갈 대표팀 셔츠를 입은 어린 선수의 모습을 보고,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인도네시아로 날아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