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은 아침잠이 없다? 잃어버린 수면시간을 되찾으려면...

입력 2016-07-18 21:01


흔히 듣는 이야기 중에 '노인은 아침잠이 없다'는 말이 있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서 "나이가 드니까 잠이 없어져서..."라는 푸념을 들은 기억이 많지만, 과연 정말일지 궁금해진다. 과연 나이가 들면서 점점 잠, 특히 아침잠이 없어지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나이와 아침잠의 관계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정말로 나이가 들면서 잠이 줄어드는 사례도 있지만, 젊은 시절과 마찬가지로 아침에 일어나기가 힘든 노인들도 존재한다. 또 잠이 특별히 줄어든 것은 아니지만,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새벽에 깨어나는 것으로 수면 패턴이 고정되기도 한다. 그런가 하면 여러 질환 및 스트레스, 불면증 등으로 잠을 설쳐 오히려 밤이고 새벽이고 토막잠을 자느라 컨디션이 저하되는 안타까운 사례도 있다.

물리치료 전문가들은 "노년의 건강을 위해서는 새벽에 일어나든, 밤에 일찍 잠들든 간에 젊은 시절과 마찬가지로 하루 8시간 정도 연속으로 양질의 수면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수면 장애를 '노인이 돼서 잠이 없다'고 오해하고 방치하면서 건강을 해쳐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100세 시대라고는 하지만, 각종 노인성 질환 및 우울감 등으로 잠을 설치는 노인들이 늘어나면서 기능성 베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견인하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가 기능성 베개 '가누다'이다.

몸과 마음을 가누어 편안하게 한다는 순 우리말 브랜드명을 가지고 있는 가누다는 전문 물리치료사가 개발한 기능성 베개로, 경추를 편안하게 바로잡아 주고 기도를 열어 각종 수면 장애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러한 기능 덕분에 대한물리치료사협회의 공식 추천을 받았으며, 서울 청담동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뿐 아니라 홈쇼핑, 면세점에 이어 지난 1일 롯데백화점 본점(소공동)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가누다 베개는 특히 잠을 자다가 많이 뒤척여서 자꾸 깨어나는 노인들이 편한 자세로 연속된 수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면서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도 각광받는 중이다.

가누다 관계자는 "노년이 되었다고 해서 몸이 아프고 잠이 없어지는 것을 '늙어서 그렇다'고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나이가 들어도 젊을 때와 마찬가지로 근육량 유지를 위한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생활, 수면 시간 확보가 건강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