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공심이’ 남궁민, 민아에게 ‘치노공심’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극찬

입력 2016-07-17 13:07


SBS특별기획 ‘미녀공심이’의 남궁민이 “민아에게 ‘치노공심’이라는 별명이 생겼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5월 14일 첫방송되어 현재 종영 한회를 앞둔 드라마 ‘미녀공심이’에서 남궁민은 극중 변호사였다가 스타그룹 비서실에 근무하는 안단태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특히, 그는 공심역 민아와는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그려가면서 ‘단심커플’또는 ‘단꽁커플’이 되었는가 하면, 극중 출생의 비밀을 스스로 해결하는 해결사 모습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남궁민은 “‘미녀공심이’에서 단태는 연기패턴이 리얼리티나 섬세한 면도 있지만, 과장된 느낌이 더 많이 부각된 캐릭터”라며 “특히, 주어진 상황에 따라 만나는 사람들이 정말 무궁무진했고, 이에 따라 감정선도 순간적으로 변해야 해서 캐릭터 연구를 위한 시간을 더 많이 쏟았다”라고 소개했다

이 같은 남궁민의 디테일한 노력덕분에 단태라는 캐릭터는 백수찬 감독의 칭찬처럼 밝고 유쾌하면서도 진지함을 겸비했고, 결국 시청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이번에 첫 연기호흡을 맞춘 공심역 민아에 대해 그는 “민아씨와는 굳이 연기라고 표현하지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정말 호흡이 좋았다”라며 “무엇보다도 그녀가 촬영장에서 배우로서 늘 성실할 뿐만 아니라 예쁘게 행동해서 모든 사람들이 좋아했고, 내 입장에서도 사랑하는 연기를 펼칠 때에도 더욱 감정이 살았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민아씨에게 ‘치노공심’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라며 “그녀를 향해 ‘네가 드라마 첫 주연에서 이 정도로 멋지게 연기했는데, 나중에는 알파치노정도 되겠다’라는 칭찬이 이어졌을 정도”라고 깜짝 소개하기도 했다. 알고보니 ‘치노공심’은 연기의 거장인 배우 알파치노와 민아가 연기한 공심의 합성어였는데, 연기선배인 남궁민은 그녀의 연기 흡수력에 거듭 칭찬하면서 이 같은 별명으로 불렀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남궁민은 드라마 결말을 언급하며 “처음부터 우리드라마는 시청자분들께 밝고 즐거움을 드리려 했는데, 마지막까지 그런 초심을 잃지는 않을 것 같다”라며 “그래도 단태와 공심과의 로맨스가 과연 해피엔딩이 될지 아니면 다른 전개가 이뤄질지는 마지막회까지 기대해달라. 무엇보다도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주시면서 시청해주신 시청자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