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 인기메뉴 '삼계탕' 가격 1만6천원 '부담'

입력 2016-07-17 10:19


초복이면 떠올리는 보양식으로 '삼계탕'이 단연 1위다.

하지만 삼계탕 가격이 해가 갈수록 올라 부담스런 음식이 돼가고 있다.

17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유명 A삼계탕집은 가격을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올렸다.

부산 동래구의 삼계탕 전문집으로 유명한 B식당의 삼계탕은 1만5000원이다.

또다른 식당에서는 삼계탕에 전복을 넣어서 2만 원에 판매하고 있다.

생닭 한 마리에 3000원대인 것을 감안한다면 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하지만 삼계탕 식당들은 이 같은 가격 차에 대해 식당에서 파는 삼계탕 가격에는 각종 부재료비와 인건비, 임대료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생닭 가격과 단순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입장이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