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중화’ 진세연이 명나라 노예로 팔려갈 위기에서 명석한 두뇌를 발휘해 극적으로 탈출하는 스펙터클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는 롤러코스터 전개로 긴장감을 높이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옥중화’(연출 이병훈/ 극본 최완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22회에서는 옥녀(진세연 분)가 관비가 되어야 하는 판결을 받고 황해도 해주로 가던 도중 산적 떼들의 습격을 받아 납치되는 흥미진진한 전개가 이어졌다.
옥녀는 해주로 가던 도중 산적 떼들의 습격에 납치를 당한다. 옥녀는 산적들에게 붙잡히고, 부두목에게 겁탈당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옥녀는 체탐인 출신으로 뛰어난 무예를 지닌 인물. 급소 혈을 눌러 한 손으로 산적들을 무찔러 기겁하게 만든다. 이 과정에서 옥녀는 자신과 납치된 여인들이 이틀 뒤 명나라 노예로 팔려갈 계획을 알게 된다. 이에 옥녀는 탈출 방법을 모색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탈출은 쉽지 않았다. 수십 명의 산적이 옥녀가 갇혀있는 곳을 지키고 있었기 때문. 이에 옥녀의 탈출은 성사되지 못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옥녀는 포기하지 않았다. 대장에게 할 말이 있다며 산적을 따라 밖으로 나선 옥녀는 산적들이 한 눈을 판 사이 재빠른 몸놀림으로 1차 탈출 시도를 했다. 하지만 수십 명의 산적을 혼자 감당한다는 것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 금세 붙잡히며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해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1차 탈출에 실패한 옥녀는 갇혀있는 여인들에게 “산적들은 오늘 밤 우리를 용대포구로 끌고 가서 명나라 노예 상인들한테 넘기려고 할 거예요. 우리는 용대포구로 가는 길에 도망칠 거니깐 겁먹지 말아요”라며 2차 탈출을 감행할 것임을 밝혔고, 쉽게 명나라의 노예로 팔려가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긴장감을 자아냈다. 예상대로 용대포구로 향하던 옥녀는 긴장의 끈을 놓고 있던 산적들을 공격해 아슬아슬하게 위기에서 벗어난다. 그러나 산적들에게 옥녀는 치명상을 입게 되고,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이게 되며 극 말미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했다. 결국 정신력으로 버텨 황해도 해주 감영까지 걸어온 옥녀는 관아 앞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지게 되고, 좌천 되어 황해도 감영으로 내려온 지헌(최태준 분)과 극적으로 만나게 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옥중화’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한양에 있던 태원(고수 분)와 전옥서 식구들은 산적의 습격으로 옥녀가 목숨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통곡하며 옥녀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해 안타까움을 증폭시켰다. 특히 태원은 믿을 수 없다며 해주로 향했고, 산적들의 소굴에 잠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태원이 습격한 시각은 옥녀는 용대포구를 출발한 뒤로 두 사람은 엇갈리게 된다. 이에 향후 두 사람은 다시 재회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런가 하면 이 과정에서 진세연은 산적소굴을 벗어나려 작전을 짜는 명석한 옥녀부터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옥녀까지 옥녀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 시청자들을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는 시청자들을 극에 더 집중하게 만들었을 정도. 이에 옥녀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해내고 있는 진세연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옥중화’ 전개에 시청률은 파죽지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옥중화'의 시청률은 전국 19.6% 수도권 21.3%를 기록하며 지난 회보다 각각 1.2%p 상승하며 무려 22회 연속 동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막강 파워를 과시했다. 또한 3회 연속 시청률 20%를 넘으며 본격적인 시청률 상승세를 과시했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어드벤처 사극으로, 사극 거장 이병훈-최완규 콤비의 2016년 사극 결정판. 오늘(17일) 밤 10시에 23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