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대통령, 쿠데타 7시간 만에 이스탄불로 복귀...쿠데타 실패?

입력 2016-07-16 10:47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쿠데타 발생 약 7시간만에 이스탄불로 복귀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16일 새벽 4시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전날 군부가 일부 언론사를 통해 권력을 장악했다고 발표한 지 약 7시간만이다.

공항을 에워싸고 있던 지지자들은 에르도안의 귀환 소식에 환호했다.

에르도안의 도착 직전 이스탄불 상공에는 전투기 소음으로 가득했으며, 공항쪽에서는 큰 폭발음이 들렸다.

한편 터키의 한 고위 간부가 익명을 전제로 군부 세력의 쿠테타가 성공하지 못했다고 이날 외신을 통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