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동부회장, 동부 주식 1,600만주 담보로 제공

입력 2016-07-15 19:05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주)동부 보통주 천6백만 주, 130억 원어치를 담보로 제공했습니다.

채권자는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 10곳으로, 담보 기간은 오늘부터 2019년 6월 10일까지입니다.

담보 제공 배경에 대해 동부 측은 지난달 말 동부하이텍이 동부대우전자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김 회장이 대주주로서 갖고 있는 계열사 주식을 신용 보강 차원에서 제공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회장은 앞서 동부하이텍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3천억 원을 지원한 것을 비롯해 동부건설에 540억 원, 동부LED에 70억 원 등 계열사들의 구조조정에 사재를 내놓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