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대주주 추가減資 확정··지분율 20.9%→3.6%

입력 2016-07-15 14:23
구조조정이 마무리 단계인 현대상선이 15일 대주주 지분에 대한 추가 감자안을 확정했다.

현대상선은 이날 서울 연지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대주주·특수관계인 차등 감자의 건'을 상정, 총 참석 주식 수 1,426만 3,583주 중 99.9% 찬성으로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현대엘리베이터(606만 6,273주), 현대글로벌(613,563주), 현정은 회장(571,428주) 등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은 총 725만 1,264주(20.93%)에서 감자 후 현대엘리베이터(866,610주), 현대글로벌(87.651주), 현정은 회장(81.632주) 등 총 103만5,.893주(3.64%)로 하락하게 된다..

이번 대주주 감자의 효력 발생일은 8월 19일이며 9월 1일 최종 변경돼 상장된다.

채권단 출자 전환까지 이뤄지면 대주주 지분율은 0.5% 미만으로 더 떨어지게 되며 채권단은 지분율이 약 40%로 올라가 현대상선 최대주주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