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스커피의 매각 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15일 금융권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도이치뱅크는 할리스커피 예비입찰을 8월 중순께 추진한다.
도이치뱅크는 조만간 잠재 인수 후보 10여 곳에 운영업체 할리스F&B의 설명자료(IM: Information Memorandom)를 보낼 예정이다.
실제 이달 초 배포한 투자안내문(티저레터)을 받아간 잠재 인수 후보들은 대상그룹과 글로벌 PEF 칼라일(Carlyle), 중국계 FI 등 국내외 투자자 30여곳에 달한다.
중국과 태국, 홍콩의 FI들이 할리스커피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은 예비입찰에서 5곳 정도의 국내외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를 걸러내 예비실사를 하고서 9월 말 본입찰이 진행될 전망이다.
매각 대상은 IMM PE가 특수목적법인(SPC) 크라운 유한회사를 통해 보유한 할리스F&B 지분과 경영권이다.
IMM PE는 2013년 450억원을 들여 할리스F&B를 인수하고서 추가로 370억원을 투자해 지분 91.82%를 보유하고 있다.
할리스F&B는 IMM PE로 피인수 후 매출은 인수 직후인 2013년 말 686억원에서 지난해 말 1천86억원으로 58.3% 늘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