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꽃비', 사이다 전개? 막장 전개? 시청자들 관심↑

입력 2016-07-15 10:00


'내 마음의 꽃비'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극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 2TV '내 마음의 꽃비'에서는 줄리아 김(임채원 분)이 미성제과에 가 천일란(임지은 분)을 만났다. 임채원은 미성제과에 돈을 빌려주겠다며, 대신 확실한 담보를 달라고 요구했다. 임지은은 미성제과 공장을 담보로 잡히기로 했다.

민혜주(정이연 분)는 임채원의 얼굴을 보고 서연희(임채원 분)를 떠올렸다. 정이연은 "선아 엄마(서연희) 아니냐"고 물었지만, 임지은은 "아니다. 이 분은 미국에서 온 투자자다"고 말했다.

임채원은 박민규(김명수 분)도 만났다. 김명수는 임채원을 통해 공장 건설과 선거에 드는 자금을 끌어쓰려 했다. 그러나 이를 보게 된 이영임(최완정 분)은 줄리아를 서연희로 오해하고 화를 냈다. 임채원은 "불쾌하다"며 최완정에게 물을 끼얹고 나가 버렸다.

정꽃님(나해령 분)은 미성제과 공장 공사현장에 갔다가 박선호(지은성 분)와 마주쳤다. 인부들이 술을 권하자, 나해령은 당황했고 지은성이 대신 마셔줬다.

이를 보게 된 정이연은 건설 공사현장 빵 납품 건에서 나해령의 연화당을 반드시 눌러버리겠다고 다짐했다. 정이연은 이수창(정희태 분)에게 손을 써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정희태가 뇌물을 쓰며 오히려 역효과를 낳게 됐다.

이 일로 지은성과 정이연은 말다툼을 벌였다. 정이연은 나해령에 대한 분노를 터뜨렸고, 지은성은 "혜주씨는 3년전과 변한 게 없다. 여전히 열등감이 있다"며 화를 냈다. 두 사람의 관계가 벌어지며, 앞으로 계속해 갈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기택(홍성덕 분)은 민덕수(민복기 분)와 술을 마셨다. 홍성덕은 "왜 기순이와 결혼하려 하느냐"고 물었고, 민복기는 "예쁘지 않냐. 얼굴도 그렇고 행동도 그렇다"고 답했다. 홍성덕은 정기순(김도연 분)을 불러내 "이 사람은 더이상 공장장이 아니다. 애 딸린 홀아비일 뿐이다. 그런데도 평생 함께 살고싶냐"며 다시한번 물으며 마음을 확인했다. 결국 홍성덕은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했다.

오춘심(백현주 분)은 김도연의 얼굴에 오이마사지를 해주며 서운함에 눈물을 흘렸다. 백현주는 "이왕 가는 것 총각이었으면 좋았을텐데"라고 말했고, 김도연은 백현주의 진심어린 걱정에 감동했다.

민복기와 김도연은 결혼식을 올리며 행복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