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불륜설 질문을 외면했다.
'김민희와 불륜설' 홍상수 감독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제27회 마르세유 국제영화제 '관객과의 대화'에 참석해 관객들과 만났다.
홍상수 감독은 이날 하얀 와이셔츠에 캐주얼 차림의 편안한 복장으로 나타났으며, 몰라보게 야윈 모습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불륜설에 대해 묻자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돌렸다. 홍 감독은 "김민희와 관계가 사실이냐"는 질문에도 미소만 보일 뿐 침묵으로 일관했다.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자신의 영화와 관객들의 질문에 충실하게 대답했다.
한 관객이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는 왜 여자 이야기가 많은가"라고 질문하자 홍 감독은 "내가 남자이기 때문"이라고 웃었다.
김민희와 홍 감독의 관계에 대한 질문은 나오지 않았다.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 사회자는 "한국에서 홍 감독에 어떤 일이 있는지 알고 있지만, 그 문제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홍상수 감독은 김민희와 함께 마르세유 영화제를 방문했다는 설이 나돌았지만, 이날 행사장에는 통역과 둘이서만 나타났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부적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두 사람은 현재 외국에 체류 중이며 불륜설 관련 아무런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