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니스 테러, 시신 바닥에 널부러져 '현장 참혹'…30명 사망

입력 2016-07-15 07:34


프랑스 니스 테러로 최소 30명이 사망했다.

프랑스 니스에서 14일(현지시간) 밤 승합차 한 대가 축제를 즐기던 군중에 돌진, 최소 30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부상했다.

BMF TV와 AFP통신 등은 프랑스 니스 테러로 최소 3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니스에서 총격이 있었으며 트럭 운전사는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티앙 에스트로지 니스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현장에서 수십 명이 사망한 것 같다며 주민들에 외출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AFP 기자는 이날 바스티유의 날 혁명기념일 행사가 끝나고 사람들이 흩어질 때 대형 흰색 수송용 트럭이 니스 해변의 유명 산책로인 프롬나드 데 장글레로 돌진했다고 전했다.

일부 목격자는 군중을 향해 트럭을 몬 운전자가 총을 꺼내 쏘기 시작했다고 전했고, 시신이 바닥에 흩어져 있다며 참혹한 현장을 전했다.

CNN, BBC 등 외신들은 공격당한 사람들이 길바닥에 쓰러져 있는 현장 모습을 타전하고 있다.

SNS에는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는 모습 등이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