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슈퍼 이용자 3명 중 1명은 연금저축 투자자

입력 2016-07-14 15:38


펀드슈퍼마켓을 이용하는 투자자 중 32%는 연금저축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좌수도 2만 3천 계좌에 달합니다.

또 이들은 1인 당 평균 3.5개의 연금펀드에 나눠서 연금자산을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2016 상반기 결산 펀드슈퍼마켓 투자자 보고서'를 통해 펀드슈퍼마켓 연금투자현황을 공개했습니다.

펀드슈퍼마켓 연금투자자는 연금자산에 약 1천2백만원을 투자하고 있으며 월평균 적립금액은 15만8천원 수준이었습니다.

특히, 펀드슈퍼마켓 전체 투자자 중 3040 세대 비중이 63.8%인데 비해 연금투자자 중 3040 세대 비중은 74.3%로 10% 이상 더 높았습니다.

또한 연금투자 상위 펀드 10개를 뽑아보니 이 중 8개가 해외주식형 펀드로 나타난 점도 흥미롭습니다.

펀드슈퍼마켓 전체 투자현황은 투자자 1인당 약 1천4백만 원을 투자하고 평균 5.1개의 펀드로 분산해 자금을 넣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 투자자산이 많이 증가한 10개 펀드 중 3개기 채권형 펀드로 상대적으로 안정추구형 투자자고 늘고 있다는 점도 파악됐습니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전체 공모펀드시장이 정체돼 있는 가운데 펀드슈퍼마켓을 통한 연금자산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연금상품의 절세효과와 온라인 펀드가입으로 투자비용 절감을 하려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