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흥국이 KBS 쿨FM '이현우의 음악앨범'에 깜짝 출연한다.
최근 가요계와 예능계를 넘나들며 ‘흥궈신’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김흥국은 라디오에서 했던 말실수들로도 유명하다.
엑소(EXO)의 노래 ‘으르렁’을 ‘따르릉’으로, 장윤정의 ‘어머나’를 ‘어머니’로, 거미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를 ‘친구’의 ‘거미라도 될 걸 그랬어’라고 소개한 실수담은 ‘김흥국 어록’으로도 만들어질 정도.
현재 '이현우의 음악앨범' DJ를 맡고 있는 이현우 역시 라디오 생방송 중 잦은 말실수를 하는 DJ 중 하나. 이현우는 샤이니의 ‘링딩동’을 ‘딩동댕’으로, SS501의 ‘내 머리가 나빠서’를 ‘내 며느리가 나빠서’로, 이효리의 ‘치티치티 뱅뱅’을 ‘치티치티’로 소개하며 애청자들 사이에서는 ‘김흥국 주니어’, ‘빈틈요정’으로 알려져 있다.
말실수계 대표 DJ인 김흥국과 이현우가 과연 어떤 입담 대결을 펼칠 것인지 14일 오전 10시 10분부터, 89.1MHz를 통해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