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결사반대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사드 배치 결사반대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검색어로 등극했다.
사드 배치 결사반대가 이처럼 관심을 받는 이유는 찬성론자의 목소리와 달리,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목소리들이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
네이버 아이디 'ngc5****'는 "이런 건 빨리도 결정한다"면서 "아직 성능 검증도 안 된 사드 도입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설득, 환경 조사, 국민 이해가 뒷받침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아이디 'polk****'도 "사드 배치는 한국 방어를 빌미로 한반도를 더 큰 위험에 노출하는 어리석고 우매한 결정이고, 외교부 장관도 반대한 사드 배치를 왜 밀실에서 전격적으로 합의 발표했는지 정부는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성토했다.
사드가 성주의 대표 농작물인 참외 생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네이버 아이디 'yaho****'가 "성주는 참외 기반 지역인데 농민들은 날벼락 맞은 기분일 듯"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성주 군민의 거센 반발을 지켜보면서 지역 이기주의 논란도 이어졌다. 네이버 아이디 'bore****'는 "성주 군민들이 칠곡이 (배치지로) 언급될 때는 가만히 있지 않았느냐. '님비'가 지나치다"고 비판했고, 아이디 'jgle****'도 "지금까지 대구 경북에 들어간 예산만 얼마인데 '님비'가 심하다"고 거들었다.
한편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미 공동실무단이 사드 체계의 군사적 효용성을 극대화하고 지역주민 안전을 보장하면서 건강과 환경에 영향이 없는 최적의 사드배치 부지로 경상북도 성주지역을 건의했고 이를 한미 양국의 국방부 장관이 승인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