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물간줄 알았던 트위터 알림이...속초시청, 포켓몬고에 홍보효과 '팍팍'

입력 2016-07-13 14:41


해외에서만 서비스 되던 증강현실게임 포켓몬GO가 속초에서 서비스가 된다고 전해지면서 속초지역 경제에 수혜가 될지 관심이다.

지난 12일 SNS는 속초에서 '포켓몬GO'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뜨거워졌다.

사람들은 너도나도 속초로 향하기 시작했고 속초로 가는 주말 버스가 마감된 상황이다. 속초시는 이 흐름을 타 재빨리 홍보에 들어갔다.

속초시는 몬스터고에 쾌재 분위기다.

"갑자기 한물갔다고 여겼던 트위터 알림이 계속 떠서 봤더니, '주머니괴물달려' 게임의 태초 성지라고 뉴스에 나오고 있더라"며, "지도하나 때문에 속초시청도 홍보가 팍팍된다. 의외성이 주는 오늘의 즐거움이다"

포켓몬GO는 현재 한국에서 속초를 제외하고 플레이가 불가능한 상태고 서버조차 열리지 않았다.그러나 속초에서만 플레이 할 수 있는 이유는 개발사에서 사용 불가능 지역을 마름모꼴로 설정하다보니 속초와 울릉도 지역만 제외가 됐다는 설명이다.

한국의 포켓몬 마니아들이 모두 속초로 향해 속초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