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로 인해 식품에서의 곰팡이 등 이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식품의 보관·관리·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동안 신고된 총 이물 건수는 3만 2,902건으로, 이 가운데 벌레와 곰팡이와 관련된 신고가 각각 1만2,343건(37.5%)과 3,182건(9.7%)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곰팡이 이물은 7월에서 10월 사이 신고건이 1,469건(46.2%)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품을 가급적 어둡고 습한 장소에 보관하지 말고,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즉시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