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적인 방송 조작의 실체 '트릭' 오늘 개봉

입력 2016-07-13 09:43
수정 2016-07-14 10:39


2016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 '트릭'이 방송 조작의 실체를 공개하며 바로 오늘 13일(수) 관객들을 찾아간다.

휴먼 다큐 PD '석진'과 도준의 아내 '영애'가 명예와 돈을 위해 시한부 환자 '도준'을 놓고 은밀한 거래를 하는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 '트릭'이 오늘인 13일(수)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국민 다큐'를 사이에 두고 얽히고 설킨 세 사람의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를 보여주며, 과연 어디까지가 진실인가를 질문하는 영화 '트릭'은 이정진, 강예원, 김태훈 세 배우의 열연과 시의성 높은 소재,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탄탄한 짜임새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개봉에 앞서 열린 언론 배급 시사회에서 이창열 감독은 "언론에 대한 사회적 문제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며 '트릭'의 연출 의도를 설명했다. 극중 시청률에 미쳐 폭행 사주, 살인 교사, 불법 도청, 도촬 등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저지르는 PD '석진'으로 분한 이정진 또한 "남이 좋아하는 것을 하는 과열 경쟁 사회에서 태어난 괴물이 내 캐릭터다"라고 밝혀, '트릭'이 현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 바 있다.

젠틀하고 세련된 이미지의 이정진은 극 중 시청률에 미친 PD '석진' 역을 맡아 냉혈하고 비열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완벽한 연기 변신을 했다. '흥행 보증 수표' 강예원은 순애보 아내지만 점차 방송에 중독되어 가는 '영애' 역을 맡아 양면적인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팔색조 매력을 보여준다. 소름 끼치는 악역부터 로맨틱 가이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 해 온 대표 연기파 배우 김태훈은 전국민이 지켜보는 시한부 환자 '도준'으로 분해, 병마와 방송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변해가는 캐릭터의 모습을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표현, 극에 무게감을 더한다.

시의성 높은 소재와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짜릿한 서스펜스, 배우들의 뜨거운 열연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대국민 시청률 조작 프로젝트'트릭'은 바로 오늘인 7월 13일(수) 개봉해, 관객들을 충격적인 방송가의 이면으로 초대해 반전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