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출물가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한국은행은 13일 6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하고 6월 수출물가가 전달보다 0.2%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수출물가는 전달인 5월 전월비 2.4% 높아지며 석달만에 반등한 바 있습니다.
소폭에 불과하지만 수출물가 상승은 주로 석탄 및 석유제품의 상승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은 6월중 5.1% 높아지면서 수출물가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6월에 비해서는 수출물가가 4.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국내 수출기업들에게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수입물가도 올랐습니다. 6월 수입물가는 전달보다 0.7% 높아졌고 1년전보다는 4.9% 감소했습니다.
이 기간 두바이유가는 월평균 베럴당 46.30 달러로 전달 44.26달러에서 4.6% 상승한 바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매달 발표하는 수출입물가지수는 수출과 수입 상품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수출채산성 변동이나 수입원가 부담, 교역조건 측정과 실질 GDP 산출 등을 위해 활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