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인을 위한 ‘창업지원주택’이 판교 창조경제밸리에서 첫 선을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판교 창조경제밸리 내에 청년 창업인을 위한 창업지원주택 2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들이 안정적으로 거주가 가능한 주택과 창업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시설·서비스를 결합한 창업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입니다.
행복주택과 매입임대주택 등 현행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해 지방자치단체 주도로 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지원센터 등의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추진됩니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판교 창업지원주택은 회의실, 사무기기, 개발 프로그램 등을 시험할 수 있는 공간 등의 업무공간과 휴식공간 등으로 구성해 청년 창업인들이 원활하게 창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입주자는 청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되, 구체적인 입주자 선정 기준은 지자체가 정해 지역 여건에 맞는 인재를 선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임대료는 행복주택 활용 시 시세의 60∼80%, 매입임대주택 활용 시 시세 50%이하 수준으로 책정될 계획입니다.
판교 창업지원주택은 올해까지 사업승인이 완료되는대로 내년 착공해 오는 2018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됩니다.
국토부는 판교 외에도 오는 13일부터 9월 30일까지 지자체 공모를 통해 다른 지역에도 창업지원주택을 추가로 선정해 추진할 예정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창업지원주택이 청년 창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의 및 수요자에 대한 충분한 의견수렴 등을 거쳐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