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주한미군 배치와 관련해 "(중국 등의) 경제제재 부분에 대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석훈 경제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사드 배치 결정으로 중국이 경제제재를 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이같이 답했습니다.
또 사드배치 결정 후 처음으로 한중 정상이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제1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Summit)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가셔서 의미있는 활동을 하실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습니다.
강 수석은 대구공항 통합이전 부지선정과 관련해 "1~2개월내 라고 확신 할 수는 없지만 빨리 선정하고자 한다"면서 "군 공항 이전 특별법에 따라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우선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 수석은 이어 "14∼18일로 예정된 박 대통령의 몽골 방문에 109개사 110명의 기업인이 참여한다"며 "우리나라 경제의 1% 미만인 몽골의 경제 규모와 인구 등을 감안하면 사절단 규모는 예상을 넘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몽골 내 한류 확산으로 중소기업들에게 몽골이 보건과 소비재 관련 품목의 유망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풍부한 태양광과 풍력 등을 보유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협력 잠재력이 크고, 병원 등 의료시설이 울란바타르에 편중돼 원격의료 협력도 확대해나갈 여지가 많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