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프로그램 '히든싱어' 출연자 출신으로, 최근에는 트로트가수로서 가요계에 도전장을 낸 신인 가수 영탁이 과거 드라마 OST로 이민호의 테마곡을 부른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영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예전에 참여했던 드라마 OST 곡이 요즘도 중국과 베트남등 해외에서 자주 들린다는 연락들을 받는다"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탁이 참여한 드라마 OST는 이민호와 박민영, 이준혁, 김상중 주연의 '시티헌터' OST로 지난 2011년 드라마 방송과 함께 공개됐으며 이후 드라마가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각국에 수출되면서 함께 인기를 누렸다.
드라마 내용을 배경으로 한 이 음악의 동영상 역시 유튜브에서 2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국제적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당시 영탁은 트로트에 도전하기 전, 2인조 발라드 팀인 'J심포니'의 멤버로 이 앨범에 참여했으며 발라드곡이자 이윤성(이민호 분)의 테마였던 '론니데이'(Lonely Day)를 불렀다.
해외 각국에 있는 지인으로 부터 이처럼 자신이 부른 노래가 잊혀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영탁은 "아직까지 도전할 일이 많은 신인이지만 많은 관심에 힘이 난다"며 "새 활동 역시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영탁의 소속사 밀라그로 측은 "영탁이 트로트에 도전하기 전에도 활발한 가수 활동을 펼쳤고 '시티헌터' OST 역시 그 활동 중의 하나였던 것으로 안다"면서 "관심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JTBC '히든싱어'의 가수 휘성 편에 출연, '겸임교수 휘성'이라는 예명으로 휘성의 모창을 선보여 화제가 됐던 영탁은 이후 트로트 가수로 변신, 올들어 '누나가 딱이야'라는 곡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역시 '히든싱어' 출신의 가수 숙행과 ‘사랑의 벚꽃놀이’라는 듀엣곡으로 활동하는 등 방송과 라이브 무대를 통해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