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윗, '싸우자 귀신아' 첫 등장 존재감 과시

입력 2016-07-12 08:42


이다윗이 첫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1일 첫방송 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에서는 인랑(이다윗 분)과 천상(강기영 분)이 봉팔(옥택연 분)을 신입 부원으로 들이는 것에 실패해 동아리가 폐쇄 위기에 놓이자 직접 귀신을 촬영하기 위해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의 고등학교에 찾아가 실시간 방송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다윗은 단추를 끝까지 채운 블루 체크무늬 셔츠에 반바지를 착용한 채 양말을 한껏 올려 신고 샌들까지 매치한 단정해보이지만 다소 촌스러운 의상까지 소화해 내며 '오컬트 덕후'로 완벽 변신해 첫 등장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방송 내내 천상과 함께 코믹콤비로 활약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미스테리 동아리를 이끄는 부회장과는 어울리지 않게 작은 소리에도 놀라 자빠지는 등 겁 많고 엉뚱한 모습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이다윗은 '싸우자 귀신아'에서 미스테리 동아리 고스트넷의 부회장 인랑 역을 맡았다.

인랑은 귀신을 찾겠답시고 천상과 어울려 다니며 한 학기 기숙사비까지 탈탈 털어 카메라 장비를 구입했지만 겁이 많아 귀신을 찾기는커녕 걸핏하면 기절해버리는 바람에 비싼 장비들을 잃어버리거나 망가뜨리는 엉뚱한 인물. 하는 짓과는 달리 4년 장학금을 받고 과 수석으로 입학한 수재로 정보수집 능력이 탁월한 반전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그 동안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 이다윗은 '싸우자 귀신아'에서 엉뚱하면서도 꼼꼼한 반전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능청스럽게하게 소화해 내며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첫 등장과 동시에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키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이다윗이 ‘싸우자 귀신아'에서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이다윗이 출연하는 tvN '싸우자 귀신아'는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